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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장을 보면, because 라는 것이 있고, it's because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사실, 두 단어와 구문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겠죠.

 

 

그래서 좀 생각을 해봤어요.

 

둘이 어짜피 같은 의미이면 섞어서 써도 상관없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물론 상관없겠죠.

 

 

그런데, 막 하도 섞여서 나오니까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이 단어의 차이점에 대해서 한 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국말 뤼앙스로 생각을 해보면,

 

because 는 "~왜냐하면"

 

이라는 느낌이고요.

 

it's because 는 "그 이유는" 혹은 "왜 그렇냐면"

 

이라는 느낌일 것 같아요.

 

 

우리도 한국말을 할 때, 두 단어는 같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조금 사용하는 시기가 다르죠.

 

"왜냐하면" 이라고 할 때는 좀 그 다음 문장이 단순하게 올 경우가 높고, "왜 그렇냐면" 이라고 할 때는 그 다음에 구구절절 문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그 다음 문장이 단순하다는 말은, 문장이 길고 짧고를 떠나서, 그 다음 문장이 다소 복잡한 구조의 문장일 가능성을 말하는거에요.

 

 

예문을 들어볼께요.

 

We're dressed up +because + we are actually going to a wedding reception.

 

이런 문장이 있다고 해보죠.

 

다음 이유문이 길기는 해요. 그런데 그 구조는 심플하죠.

 

"우리는 어딜 갈 것이다." 라는 단순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다음에 오는 이유문을 빨리 칠 수 있다면 그냥 because를 사용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다음 예문을 한 번 볼께요.

 

Just take your time when you do this + it's because + if you cut through too quickly, your cake will get really crumbly.

 

이 문장에서는 it's because 가 사용이 됐죠.

 

첫 문장은 그렇다 치고, 두 번째 이유문을 보시면 if문+결과문 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단순한 한 개의 문장이라기 보다는 쉼표로 연결된 실질적으로는 두 문장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럴 때는 it's because 를 써서 다음 문장에서 길게 쏟아낼 말을 좀 여유있게 더 풀어내는 거죠.

 

 

물론, 실제로는 아닐 수도 있는데, 저는 이런식으로 생각을 해요.

 

저는 이런식으로 만약에 회화를 하게 되면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적용을 해보려고 해요.

 

 

영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이, 중간에 접속사가 있는데, 접속사가 많아요.

 

많아서, 중간에 말이 끊기는 이유가 접속사를 몰라서 끊긴다기 보다는, 순간적으로 같은 의미를 가진 접속사가 다양하게 생각나기 때문에, 뇌 속에서 어떤 접속사를 골라서 쓸 지 갈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어짜피 한국에서 영어 공부해봐야 이 나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무식하게 그냥 자주 사용해주고, 어느 정도의 패턴을 그냥 계속 "말이 되게만" 연결해준다면 일단은 단기적으로 문장 해석이라든지 토익 스피킹이라든지의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말로 치환을 할 때,

 

because는 왜냐하면 이라고 해석을 하고,

 

it's because 는 

"왜그렇냐면 음....(생각할 시간 혹은 다음 이유문을 퍼부어댈 준비 시간)"

"그 이유는....(생각할 시간 혹은 다음 이유문을 퍼부어댈 준비 시간)"

 

정도로 해석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제 마음대로 적는 겁니다.